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 ESL 신제품 `뉴튼`이 미국 최대 주택 개보수 유통업체 `로우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솔루엠에 따르면 로우스는 2분기 미국 주택개량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로우스는 지난주 2분기 매출액 276억 달러, 영업이익 42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억 달러, 영업이익은 2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전체 주택개량 시장 매출이 2.2% 줄어들고 동종업체들의 매출도 1.6% 줄어든 반면 로우스는 1.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로우스의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10% 이상 오른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주거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뀌면서 데코레이션 열풍이 불어 셀프 인테리어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매장 내 시스템을 개선하고 디지털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로우스도 지난해부터 솔루엠의 `ESL 솔루션`을 도입하며 매장의 디지털화와 시스템 최적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솔루엠의 ESL은 고객의 쇼핑 편의 향상은 물론 직원의 업무 효율 상승으로도 이어지며 2분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
실제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우스의 매장 총괄 책임자인 조 맥팔랜드 부사장은 솔루엠 ESL 도입에 대한 만족감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맥팔랜드 부사장은 "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기술 향상을 통해 직원들이 작업 활동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 업무에 집중하면서 이번 분기에 운영 효율성을 다시 높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로우스의 성과를 통해 더욱 많은 미국 기업들이 당사의 ESL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내 대형 유통 업체들은 물론 다양한 마트 및 리테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미국 ESL 시장 점유율 1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루엠은 ESL 신제품 뉴튼의 경쟁력에 힘입어 현재 전 세계 ESL 신규 수주 물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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