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민주당 향후 과제,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
낸시 팰로시 “1조 달러 규모 예산안, 9월 27일 통과 예정”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5.4% 상승
하원에서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의회가 향후 마주해야될 과제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25일 하원에서 인프라 예산안이 승인됐다며 앞으로 의회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 결의안은 찬성 220표 반대 212표로 승인됐습니다. 새 결의안은 기후변화 대응과 육아 및 교육 지원을 골자로 두고 있고 이 같은 재원 마련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계획대로 예산안이 무난하게 통과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3조5천억 달러에 담길 예산안을 놓고 현재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많은 상황입니다. 또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 역시 민주당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상승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몇몇 민주당 인사들은 "의회가 현재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잘 못 파악하고 있다며 예산안 통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美,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 승인
‘화웨이 분사’ 휴대폰 업체 ‘아너’ 반등…美 경계론 부상
CNBC “바이든 6개월 째 미중 무역 정책 없어”
캐서린 "미중 무역관계 중요…불공정 관행 다룰 것"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자동차 반도체 칩을 공급을 허가했다고 2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허가 규모는 수억 달러 정도라고 전해졌습니다.이번 승인은 자동차용 반도체가 비교적 단순한 제품이라서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의 중저가 휴대폰 브랜드 아너(Honor)가 침체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는 닛케이 보도도 있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경계론이 부상하고 다시 규제가 강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아너 측은 화웨이와 자본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로 8월 초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아너를 수출 규제 대상 기업에 포함하라며” 상무부에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24일 미국 무역부대표 캐서린 타이는 "대중 무역정책을 포괄적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경제 강화와 주요 동맹 관계 재건을 위한 큰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을 저해하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관행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도 25일 월가 베테랑과 중국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연내 회담 주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 "잭슨홀 연설, 테이퍼링 언급 없을 것으로 예상"
골드만 "Fed, 11월 FOMC서 테이퍼링 발표 전망"
SGH매크로 "잭슨홀 연설, 美 거시경제 전망 발표 예상"
니혼게이자이 "파월 연임 확률...80% 이상 예상"
이번 주 예정돼있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5일 제롬 파월이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테이퍼링이 아닌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이퍼링은 11월 FOMC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애널리스트들 역시 비슷한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던 잭슨홀 미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해 27일 하루 진행되는 일정으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이번 연설의 주제는 고르지 않은 경제에서의 거시경제 정책으로 미국 거시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나올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의 전문가는 테이퍼링은 11월 FOMC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내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경우 이 일정이 유지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SGH 매크로의 분석가 역시 이번 연설에서는 경제 흐름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올 것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이어서 오늘 시장은 파월의 연임 여부에도 주목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파월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약 80% 확률 이상으로 연임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씨티은행 역시 파월 연임에 힘을 실으며 최근 재닛 옐런이 파월을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 美기업에 미친 영향
포드, 직원 회사 복귀 시점 내년 1월로 연기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 여전합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15만 명이 넘고, 평균 사망자는 1000명이 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들은 사무실 복귀 시점을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5일 포드는 기존에 10월이던 직원들의 회사 복귀 시점을 내년 1월까지 미루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기업들 운영에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날 아메리칸 항공은 8월 매출이 예상보다 낮다고 밝혔고, 앞서 프론티어와 사우스웨스트, 스피릿 항공은 최근 항공 예약건수가 줄고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리서치 회사 아거스는 대체육 생산업체 비욘드 미트가 단기적으로 `판매`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일 거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발표 직후 비욘드 미트 주가는 2% 하락했습니다.
‘드론 배달 업체’ 윙, 지난해 배달 서비스 13,000건 제공
피스퀘어·도미노피자, 국내 첫 드론 배송 서비스 개시
윙 “호주 내 드론 배달 서비스 성공적”
美 연방항공국, 2019년 윙 드론 배송 서비스 허가
글로벌 기업들의 드론 배달 사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25일 알파벳의 드론 배달 업체 윙이 지난해 기준으로 무려 13,000건에 달하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글 뿐만 아니라 UPS, 우버, 또 아마존 등 거대 기술업체들도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드론 배달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드론 배달은 현재 전 세계 국가에서 하나의 배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지난 22일 세종시에서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가 시행돼 국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드론 사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알파벳의 드론 업체 윙이 지난해 실적을 오늘 공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윙은 호주에서의 드론 배달 사업이 큰 성과를 보였다면서 구체적으로 커피 1만잔, 스낵백 1,700개 등을 드론을 통해 배송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윙 뿐만 아니라 현재 아마존과 우버 등 여러 업체들도 최근 드론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드론 배달에 대한 규제 당국의 엄격한 규정이 제시된 만큼 사업 허가를 받아내는게 쉽지는 않을 것 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우선 윙의 경우에는 드론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9년에 미 연방항공국의 허가를 받았고, 아마존 역시 지난해 FAA의 배송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나스닥 상승세 이끌 종목
요즘 나스닥 상승세가 눈에 띱니다. 올해들어선 17% 가량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의 상승세 이어갈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목록은 목표가까지 상승여력이 10% 이상이며, 전문가 70% 이상이 매수의견을 제시한 종목들로 이뤄져있습니다.
마이크론(MU)
목표가까지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종목입니다. 로젠블랫 증권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가동할 때 필요한 메모리칩 수요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컴퓨터,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세계 최대 게임 회사입니다. 다만, 최근엔 사내 성차별과 성범죄 소송으로 다소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소송 대상을 임시직 근로자까지 넓힌다고 25일 밝힌 바 있습니다.
페이팔(PYPL)
지난 7월예상보다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내고, 약 한 달간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언급했던 이베이 문제는 3분기 말에는 해결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카도 리브레(MELI)
스페인어로 `메르카도`는 시장, `리브레`는 자유를 의미합니다. 이 회사는 남미의 아마존으로도 불리는 기업입니다. 전문가 74% 정도가 매수 의견 내고 있습니다.
컴캐스트(CMCSA)
컴캐스트는 AT&T와 디즈니와 함께 세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입니다. 미니언즈가 이 회사 상품입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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