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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일부 제과점이 노동력 부족과 수요 감소 예상으로 올해 월병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전통 디저트인 월병은 중추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과 9월에 주로 판매됐다.
26일 현지 언론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월병이 `사치품`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트남 내 주요 베이커리들이 중추절(추석) 대표 음식인 월병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비용 절감에 나선 상황이다.
호찌민시에 기반을 둔 ACB 베이커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점이 문을 닫는 동안 직원 중 일부가 격리 상황에 있어 월병을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식품 업체 Kido 그룹 또한 월병 생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소규모 베이커리도 상황은 비슷하다.
호찌민시 3군에서 베이커리를운영하는 화(Hoa)씨는 "지난해 3000~5000개의 월병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베이커리 업체 대표인 한(Hanh)씨 또한 "일부 고객이 월병을 주문하긴 했지만 전염이 두려워 생산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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