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두 번째 시즌 성공적 개막, ‘작품성+대중성+스케일’ 모두 압도하는 명작

입력 2021-08-27 15:59  




지난 17일 두 번째 시즌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린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관람한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멜론 티켓,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의 `엑스칼리버` 관람 후기 게시판엔 이처럼 뮤지컬 관람 후 벅찬 감동과 전율을 쏟아낸 리뷰들이 봇물이 터지듯 해 `엑스칼리버`의 완성도를 위해 밤낮없이 수정과 보완, 연습을 거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특히 초연 때와 비교해 재연에서 `엑스칼리버` 창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수정, 삭제, 보완한 부분들을 높이 평가했다.

“초연과는 또 다른 느낌의 뮤지컬이었다. 더욱 화려해진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 노래가 심금을 울렸다.”, “웅장함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래까지. 정말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등 구체적인 후기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엑스칼리버’ 두 번째 시즌은 5개로 구성된 바위산들은 스토리 전개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극적인 효과를 더한다. 더불어 무대를 감싼 고목들의 맥을 타고 흐르는 빛줄기와 광섬유와 레이저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도 관객에게 또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엑스칼리버`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왕의 숙명을 받아들인 평범한 청년 아더가 1막 마지막 장면 속 아버지 엑터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에 눈이 먼 왕이 되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으면서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1막이 평범한 청년 아더의 순수한 모습을 담는 데 주력한다면, 2막은 복수에 눈이 먼 아더가 초심을 되찾고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주력한다.

관객들은 아더를 통해 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인 이후 닥치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소재를 다룬 `엑스칼리버`는 자칫 무겁게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초연 때와 다르게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새로운 넘버와 무대, 안무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엑스칼리버`는 모든 넘버가 대표 넘버라 할 만큼, 귀와 가슴에 콕콕 막히는 멜로디와 웅장한 코드로 여운을 남긴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비투비), 도겸(세븐틴),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주연 배우들의 성량과 가창력은 스토리 없이 넘버만 들어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끌어낼 만큼, 무대를 장악하며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지난 17일 개막 이후 서사에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 한층 웅장한 선율의 음악으로 초연에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은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압도적인 명작이 될 전망이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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