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해양 플라스틱 오염국 베트남"
베트남이 오는 2025년까지 환경 오염국이라는 불명예 딱지를 떼려는 노력이 시작됐다.
베트남 르번타잉(Le Van Thanh) 부총리가 최근 승인한 `베트남 내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강화 프로젝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까지 쇼핑몰과 슈퍼마켓 등에서 100% 친환경 비닐봉투와 포장재를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 중 85%를 수거(collect),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및 처리(treat)하겠다는 것이다.
타잉 부총리의 이번 환경 프로젝트에는 크게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첫째로,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과 둘째, 관광단지, 호텔 및 기타 숙박시설에서 사용하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들은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만일 필요하다면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이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이를 철저하게 실천해 오는 2025년에는 `환경 오염국`에서 `친환경 국가`로 불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앞서, 해외 전문가들은 외신을 통해 베트남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세계 4위의 해양플라스틱 오염국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은 매년 적게는 300,000톤에서 많게는 700,000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바다에 버려, 전세계 해양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에서 6% 가량을 무단으로 버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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