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29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12,752건으로 전날에 비해 655건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전국 63개 성(省)·시(市) 중 모두 38개 성(省)과 시(市)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코로나 완치자 8,813건 그리고 사망자는 344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도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한 2개 지역은 호찌민시와 빈즈엉으로 각각 4,957건과 5,414건을 기록하며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호찌민시 보다 빈즈엉의 신규 확진자가 500건 가량 늘어, 이들 지역의 확진자 수가 역전되는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들 지역의 확진자는 합쳐서 1만명(10,371건)을 넘어 전날에 이어 신규 확진자 12명 중 10명이 이곳에서 나왔다.
이어 동나이 377건(-420), 롱안 533건(+82), 다낭 106건(-3), 하노이시 133건(+72) 발생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코로나로 인한 치명률은 2.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 평균 2.1% 보다 0.4% 높다.
이어 베트남 전국에서 현재까지 총 1,940만 명이 이상의 백신 접종이 있었고, 이 중 240만 명 이상은 2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431,073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435,212건, 그리고 사망자는 10,749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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