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생일 맞은 워런 버핏에게 딱 맞는 선물 3가지

입력 2021-08-31 10:18   수정 2021-08-31 10:44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30일(현지시간) 91세의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이러한 억만장자에게 가치있는 선물에 대해 이날 야후 파이낸스가 소개했다.
◆럭셔리 버거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버핏은 KFC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일을 맞아 좀 더 럭셔리한 버거가 버핏을 위한 추천 생일 선물로 꼽혔다. 바로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 위치한 플뢰르 레스토랑(Fleur Restaurant)에서 판매하는 버거 세트다. 고급 와규 소고기, 푸아그라, 검은 송로버섯, 전통 감자튀김 등으로 구성돼 럭셔리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생일 버거 세트의 가격은 무려 5천 달러(약 583만원). 여기에다 함께 곁들이면 좋을 와인까지 포함돼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1995년산 샤토 페트뤼스(Chateau Petrus)이다. 물론 버핏이 애정하는 코카콜라와 버거는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조합이다.
◆ 휴대용 브리지 게임 세트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카드 게임 `브리지(bridge)`는 일명 두뇌 스포츠로 머리를 맞대고 즐기는 놀이다. 버핏은 일주일에 최소 8시간 즐길 만큼 대표적인 브리지 애호가다. 이 브리지 덕분에 버핏과 빌 게이츠의 우정을 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1991년 처음 만난 이후 브리지 게임을 즐기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캐씨안 레더 굿즈(Cathian Leather Goods)`가 만든 가죽으로 된 휴대용 브리지 세트야말로 버핏에게 안성맞춤 선물이 될 수 있다. 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엣시(etsy)에서 현재 55.94달러에 판매 중이다.
◆ 각인 술잔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주로 위스키나 칵테일을 얼음 위에 부어서 온더록스로 마실 때 사용하는 `록 글라스(rocks glasses)` 역시 버핏에게 어울리는 생일 선물로 꼽혔다.
특히 버핏이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술잔을 기울일 때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각인 술잔은 버핏이 전용기에서 손님들과의 이야기 소재가 될 수 있다. 설사 출장 일정이 틀어지더라도 여유있는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이 록 글라스는 맞춤형 선물을 주문할 수 있는 `퍼스널라이제이션 몰(Personalization Mall)`에서 개당 14.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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