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31일 1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12,607건으로 전날에 비해 1,628건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전국 63개 성(省)·시(市) 중 모두 39개 성(省)과 시(市)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완치자는 14,444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도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한 2개 지역은 호찌민시와 빈즈엉으로 각각 5,444건과 4,530건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국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이 두 지역의 확진자 수는 모두 9,974건에 달하며 이날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이곳에서 나와 이들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당국이 군 병력 3만5천명 이상 그리고 1천명 이상의 군의료진을 급파 하는 등 총력을 다해 코로나를 막고 있으며, 또 검사도 늘리는 등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지 않을 것이나 중기적으로 보면 숨어있는 확진자도 찾게 돼 앞으로 확산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나이 634건(+143), 롱안 587건(+63), 다낭 123건(+69), 하노이시 77건(-33)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457,883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462,096건, 그리고 사망자는 11,064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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