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매수 계속될까? 9월 대내외 일정과 현안 ‘관건’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01 09:02   수정 2021-09-01 09:02

    오늘은 9월 첫 날입니다. 증시에서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9월 많은 일들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높은 시기이기도 한데요 특히 올해 9월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이달에 챙겨봐야 할 대내외 변수를 점검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미국 증시 움직임을 특이사항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美 금융시장, 8월 고용지표 기다리는 장세
    -테이퍼링, 9월 FOMC 앞두고 고용지표 관건
    -대부분 Fed 인사, 인플레 ‘일시적’ 입장 퇴조
    -신규 고용창출, 80만건 넘을 수 있을지 주목?
    -바이든,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료 선언 논란
    -바이든 첫 시련, 국민 지지도 ‘데드크로스’ 발생
    -Fed 변수와 함께 바이드노믹스 불확실성 커저
    -美 3대 지수, 차익 실현으로 소폭 동반 하락

    Q.오늘이 9월 첫날인데요. 9월에는 다른 어떤 일정과 현안보다 뭔가 불안하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변수이지 않습니까?
    -여름 휴가철 이후, 각종 위기 9월에 발생
    -1971년 9월, 달러주도 브레튼우즈 체제 균열
    -1981년 9월, 오일쇼크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1991년 9월, 소로스 유지 유럽통화위기 발생
    -2001년 9월, 9.11테러 사태로 IT 버블 붕괴
    -2011년 9월, 美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재정위기
    -여름 휴가철 이후, 각종 위기 9월에 발생
    -21년 9월, 9월 악몽 원인 모두 겹쳐 있어
    -디지털 달러·스태그플레이션·IS 테러 등

    Q.개별 사안으로는 9월 FOMC가 가장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9월에는 수정된 경제전망이 발표되죠?
    -9월 Fed 경제전망, 7% 하향 여부 관심
    -올 성장률, 12월 3.2%→3월 6.5%→6월 7%
    -7월 말 골드만삭스, 6.6%→6%로 대폭 하향
    -양대 지표, 인플레·고용지표 전망 ‘주목’
    -CPI, 올 5월 5.0%→6월 5.4%→7월 5.4%
    -실업률도 6월 5.9%→7월 5.4% ‘개선’
    -‘물가 상향, 실업률 하향‘ 조정 가능성
    -9월 FOMC 회의, 테이퍼링 결정 쉽지 않을 뜻

    Q.말씀대로 최악의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그런 만큼 이번 전망과 함께 발표되는 점도표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관심이 되지 않습니까?
    -점도표, 경제전망과 맞춰 1년에 4번 발표
    -6월 점도표, 21년 동결
    -구분 3월 FOMC 6월 FOMC
    -22년 금리인상 4명 7명
    -23년 금리인상 7명 13명
    -점도표 기준 Fed 위원, 금리인상 시기 앞당겨
    -pivot rate, 21년 0.1%→23년 0.6% 높아져
    -코로나 직후 첫 금리인상, 내년에 단행될 듯
    -normal step 0.25%p 감안하면 ‘두 차례 인상’
    -9월 점도표 ‘22년 금리인상, 7명’보다 많은지 확인

    Q.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 대변화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에 있을 ‘전회’를 앞두고 이달에는 추가적인 경제정책 변화가 주목을 끌지 않겠습니까?
    -공산당 선언 100년, 경제정잭 대변환 추진
    -수출지향적 전략→내수 위주 ‘쌍순환 전략’
    -정치적, 시진핑의 장기집권 체제 구축
    -시진핑 정부 ‘3不 정책과 공동 부유’ 추진
    -4월 가상화폐 금지
    -7월 사교육 금지
    -8월, 부동산 구입 허가제와 공동 부유
    -1년 전 전회에서 제시한 ‘공동 부유’ 더욱 강조

    Q.유럽도 올해는 변화가 많지 않습니까? 특히 이달에 있을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 시대가 마무리되지 않습니까?
    -9월 26일 총선, 메르켈 시대 16년 만에 종결
    -메르켈 총리
    -유럽 실질적인 맹주 역할 담당
    -주요 지도자 중 여론조사 1위
    -유럽, 브렉시트와 메르켈 후유증 시달릴 가능성
    -EU, 영국에 이어 추가적인 탈퇴 움직임 주목
    -유로랜드, PIGS 등 취약 회원국 결속력 약화
    -유로화 가치, 9월 중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

    Q.이웃 일본도 도쿄 올림픽이 끝난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가 총리 거취도 불안정하지 않습니까?
    -스가, 9월 29일 자민당 선거에서 거취 불안
    -코로나19·올림픽 등 당면 과제 대처 능력 부족
    -국수적 성향, 미국 등 동맹국과 관계개선 미흡
    -스가, 9월 29일 자민당 선거에서 거취 불안
    -국민 지지도, 도쿄 올림픽 이후 20% 밑으로 추락
    -좀비, 어떤 정책이든 먹히지 않는 ‘죽은 시체’
    -아베와 스가, “日을 후진국으로 전락시켰다”
    -스가 퇴임, 아베 시대와 아베노믹스 동시 종언

    Q.이달에는 우리 내부적으로 많은 일정이 있습니다만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이지 않습니까?
    -李 부회장 가석방 후 거세진 외국인 매도 ‘주춤’
    -외국인, 어제 1조원 이상 갑작스런 매수
    -매수 지속 여부 관건, 근본적인 변화는 無
    -외자 이탈과 환율 간 악순환 차단 방안
    -금리 인상→경기 침체→추가 외자 이탈 여부
    -외자이탈 방지, 경기안정과 정책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입장, ‘사전금리 예고제’ 도입 희망할지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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