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獨태양광 도시계획 참여…"4.4GW 지붕형 태양광 설치"

입력 2021-09-01 09:43  

4.4GW 태양광 발전소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 계획
독일 브란덴부르크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은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의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 파트너십에서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베를린은 이를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을 지난 해 초 발표했다.

이 중 25%의 도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4.4GW는 국내 기준 620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한화큐셀은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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