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3일 1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모두 14,922건으로 접수되어 전날 13,197건에 비해 1,725건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전국 63개 성(省)·시(市) 중 모두 42개 성(省)과 시(市)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완치자는 11,344건이 보고됐다.
이어 "지난해 초 베트남에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된 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십만 명을 넘겼는데, 이는 WHO 기록으로 확진자 숫자는 전세계 222개 나라 중 53번째로 많으며, 인구 1백만명 당 숫자로는 161번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도 이번 코로나 4차 가장 큰 클러스터인 호찌민시와 빈즈엉은 각각 8,499건(+2,536건)과 3,676(-828)건으로 도합 12,175건을 기록하며 이날 베트남 전체 신규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이곳에서 나왔다.
베트남 남부지역에 랜덤 검사 수를 늘리자 이들 지역 대부분에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늘었다. 동나이 986건(+44), 롱안 564건(+11), 다낭 82건(+40), 하노이시 58건(+10)으로 당국에 신고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497,391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501,649건, 그리고 사망자는 12,446건(3일 308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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