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전국의 도로망을 개발 및 재 개편하기로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팜밍찐 총리가 최근 승인한 도로망 개발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5,000km 가량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이어 2050년까지는 랑손에서 까마우 지역까지 총 길이 2,000km의 동부 남북 고속도로, 그리고 투옌꽝과 거란성을 잇는 총 길이 1200km의 서부 남북 고속도로를 놓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050년까지 신규 고속도로는 총 9,000km를 넘기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또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총 길이 2,300km, 중앙지역에서 총 1,400km 그리고 남부지방에서 총 길이 1,290km에 이르는 도로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외곽의 425km의 순환도로 3개, 경제도시 호찌민시 외곽의 300km의 순환도로 2개 등을 포함한다.
정부의 이번 계획안에는 또한 2030년까지 길이 3만 km의 172개 국도와 20개 지방도시를 잇는 3,000km의 해안도로도 갖출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찐 총리는 "이번 도로망 정비 계획은 지역과 지역 그리고 지방 도로와 연계 및 역동적인 지역과 취약 지역도 잇는 등 베트남 국내 지역간의 고속도로 연계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 지역 국가들과도 잇는 국제 교통 허브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PPP(민관 협력) 형식으로 투자 유치를 위해 홍보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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