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뜨거운 관심과 지원…디즈니+ 스트리밍으로는 관람 안돼
<배우 시무 리우 / 사진=마블 스튜디오>
월트디즈니사에 따르면 아시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첫 마블 영화가 현지시각으로 3일 전세계적으로 5천3백만 달러(한화 약 613억)를 벌어들였다.
현지시각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미국 내에서 흥행 수입 2,93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2,340만 달러를 더 벌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면 노동절 휴일에는 더 막대한 수입을 벌어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의 지지를 얻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일본인 타운에 있는 AMC극장에서 주민들은 해당 영화의 상영회를 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시아계 클럽은 이번 영화가 동양인 배우에 대한 훌륭한 투자라는 평가와 함께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극장 가기를 꺼려해 관객 수가 적을 수 있음을 우려하기도 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렸다.
한편 디즈니 사는 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몇 편은 극장 개봉과 더불어 30달러의 요금의 디즈니+스트리밍 서비스로 동시 개봉됐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극장에서만 45일 간 관람 가능하다. 고 ESPN의 대학축구 공식 언템인 사운드트랙의 한 곡인 달려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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