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충청권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7일 안전 및 예방조치를 하지 않은 집회를 개최·진행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송 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여영국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민주노총 위원장을 오늘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지 않는다면 대선 유세를 핑계로 방역지침을 어긴 민주당 송 대표와 이를 방치한 경찰청장에 대해서 고발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민주당의 인산인해 합동연설회는 무죄인가"라며 "방역의 원칙은 특권 없이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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