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유명 자동차 유튜버가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 6를 호평했다.
현지시간 6일 카와우(Carwow)의 유명 유튜버 맷 왓슨은 영국에 출시된 기아 EV 6 리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카와우는 구독자만 616만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로 혹독한 자동차 리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평소보다 긴 14분의 시간을 할애한 왓슨은 평소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평가에서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EV-6에 대한 왓슨의 평가는 180도 달랐다.
디자인과 실내 구성, 뒷자리 공간과 트렁크까지 칭찬이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 쌍용차까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산 차량에 대한 리뷰를 빼놓지 않는 왓슨이지만 그동안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전 세계 브랜드를 타면서 리뷰를 내놓다 보니 왓슨은 한국산 차량에 대해 주로 `가성비`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EV 6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제로백 (0-60마일) 테스트에서는 "와우~ 정말 빠르다. 인상적이다"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시간도 4.82초에 불과했다.
왓슨은 리뷰를 마치면서 해당 차량을 4단계로 평가한다. `Avoid (사지 말아야 한다)`, `Consider (구매를 고려할 만 하다)`, `Shortlist (최종후보에 들어간다)`, `Buy (그냥 구매)`로 나뉘는데 왓슨은 기아 EV 6에 대해서는 고민도 없이 `Buy`를 외쳤다.
이번 리뷰 영상은 이미 60만명 가까운 사람이 시청했다.
기아 EV 6는 지난 4월부터 영국 현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됐으며, 기존 니로EV와 함께 기아 전기차 판매를 견인하면서 8월 영국 시장점유율은 8.3%로 폭스바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5ihLUkjo74
(사진=카와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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