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영상장비업체인 바텍은 치과용 CT 엔트리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바텍 에이나인(A9)’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임플란트 시술이나 턱관절(TMJ) 장애 진단에 필요한 엑스레이 영상을 3차원으로 제공하는 CT로,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이고 가격은 낮췄으며 치과 기본 진료에 최적화된 촬영 영역(8x8)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A9은 기존 2D 진단장비를 사용해 오다 교정, 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진료를 위해 CT를 처음 도입하는 치과를 겨냥한 중저가 모델로, CT사용 경험이 없는 치과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회사측은 A9을 통해 성장세가 가파른 신흥시장 엔트리 CT 모델 수요를 선점하고, 선진 프리미엄 시장의 중저가 CT 틈새 수요까지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또, A9은 올해 4분기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초 치과 최대시장인 북미 지역에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A9 출시는 바텍의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서 나아가 가격 장벽을 낮춰 전세계 CT 보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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