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내공을 뽐냈다.
장현성은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고화원의 성화이자 당대 최고의 화공 한건 역으로 등장해 뛰어난 안목과 묵직한 존재감을 갖춘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건은 7일 방송된 4회에서 양명대군(공명 분)에게 이번에 열릴 매죽헌 화회에서 선왕의 어용을 복원할 신령한 화공을 찾으라는 성조(조성하 분)의 하교를 전달했다.
장현성은 결의에 찬 표정과 묵직한 아우라로 `신령한 화공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림과 동시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건은 지난 3회에서 양명대군과 함께 조춘도를 함께 감상하다 나뭇가지 위에 그려져 있는 나비를 보고 모작임을 알아챘다. 장현성은 작품의 진위를 판단하는 탄탄한 실력과 눈빛을 지닌 한건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등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장현성은 영화 `마이썬`으로 제20회 밀라노국제영화제(MIFF Awards 2020)에서 그해 한국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았다.
최근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촬영을 마친 장현성은 방송인 김진수, 감독 장항준과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 `김장장TV이십세기들`을 통해서 다채로운 생각들을 나누는 등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 유튜브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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