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옛 기자촌 일대에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한국문학관이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1만3,248㎡ 부지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열람 및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확정과 기자촌 사거리의 신분당선 역사 신설 예정 등 지역 변화 여건을 반영해 이 지역의 예술·문화·관광 거점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예술마을이 조성될 문화복합용지 2만520㎡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제1·2종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수련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전용면적 49㎡ 187세대, 59㎡ 187세대 등 총 374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예술·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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