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속 ‘궁녀즈’ 이세영-장혜진-이민지-하율리-이은샘의 스틸이 첫 공개됐다.
‘검은태양’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호(이산 역)-이세영(성덕임 역)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의 두 주인공으로 만나 대한민국에 사극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9일 궁궐 담장 안을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케미로 채울 ‘궁녀즈’ 이세영, 장혜진(서상궁 역), 이민지(김복연 역), 하율리(배경희 역), 이은샘(손영희 역)의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극중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이며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성덕임 역을, 장혜진은 덕임을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스승 서상궁 역을 맡았으며, 이민지-하율리-이은샘은 각각 대전의 세수간나인 김복연, 빈궁의 침방나인 배경희, 동궁의 세답방나인 손영희 역을 맡아 덕임과 막역지우의 관계를 형성할 예정.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궁녀즈’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궁궐의 일상이 담겨 있다. 먼저 이세영-이민지-하율리-이은샘은 옷소매를 붉게 물들인 새침하고 어여쁜 생각시의 자태와 함께, 천진난만한 왈가닥 소녀들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물가에 올망졸망 모여서 물 수제비를 뜨는 궁녀들의 개구진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세영-이민지-하율리-이은샘은 옹기종기 서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기도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희로애락을 나누고 있어, 이들이 선보일 끈끈한 ‘궁녀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상궁 복장을 한 장혜진은 생각시들을 바라보며 따사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흡사 딸 바보의 눈빛으로 어린 생각시들을 바라보는 장혜진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덥힐 정도. 이에 부모 형제 하나 없는 궁에서 평생 서로 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궁녀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품을 내어줄 장혜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시에 장혜진이 이세영을 비롯해 천진난만한 궁녀들과 만들어갈 케미스트리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세영-장혜진-이민지-하율리-이은샘이 실제 현장에서도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고 있다. ‘궁녀즈’가 만나면 촬영장에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기에도 자연스레 묻어나고 있으니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