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트롯퀸` 김혜연이 트로트와 예능을 모두 완벽 접수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지난 1993년 `바보같은 여자`로 트로트계에 첫 발을 내디딘 김혜연은 트로트와 댄스를 결합한 파격적인 시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혜연은 독보적인 흥과 맛깔나는 꺾기 창법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원조 트롯퀸`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참아주세요(뱀이다)`, `간큰 남자`, `서울 공화국`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겨 `원조 트로트 아이돌`, `원조 군통령`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신곡 `강남제비` 역시 김혜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강남제비`는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는 메시지를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에 빗댄 노래로, 김혜연표 트로트의 강력한 중독성이 더욱 부각됐다.
김혜연은 `강남제비`로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구성진 가창력을 과시하며 전국 방방곡곡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원조 트롯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혜연은 예능까지 발을 뻗어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MBC `복면가왕`, TV조선 `화요청백전`,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 출연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 김혜연은 지난 5일에는 tvN `코미디빅리그`의 `사이코러스`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혜연은 적재적소 리액션과 능청스러운 개그를 펼치며 숨겨둔 예능감을 아낌없이 뽐냈다. 뿐만 아니라 황제성, 양세찬과 손발이 척척 맞는 `찰떡궁합`을 이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트로트부터 예능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김혜연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더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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