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180도 다른 극과 극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신성록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타이틀 롤을 맡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캐릭터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성록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단정하고 기품 있는 모습 사이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지킬’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반면, 서늘한 미소를 띤‘하이드’의 광기 어린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한다.
특히 신성록의 탁월한 표현력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상반된 캐릭터인 지킬과 하이드에 한껏 이입해 완벽하게 새로운 모습을 그려낸 것. 동일 인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눈빛과 행동, 의상 등을 다채롭게 소화해내며 신성록표 지킬과 하이드를 탄생시켰다. 극과 극을 오가는 두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빚어내며 현장을 놀라움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올 한해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대체 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성록이‘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로 돌아올 전망. 두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해내는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해내는 신성록이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신성록이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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