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미국 대형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위시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위시를 신규 연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들은 카페24 마켓통합관리를 통해 자사 쇼핑몰 상품을 위시 서비스 지역에 손쉽게 판매가 가능해졌다.
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빅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 북미·유럽·아시아·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100여개국에 상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만명 이상 사업자가 위시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24는 이번 연동을 통해 북미와 유럽에 진출하려는 사업자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시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자체 물류 서비스 FBW(Fulfillment by Wish)를 갖추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위시의 상품 추천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사용자별로 알맞은 상품을 첫 화면에 집중 추천하고 있어 판매 촉진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시 사용자의 70% 이상이 검색보다는 추천 화면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한류 열풍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글로벌의 수많은 국가가 한국 사업자에게 성장 무대가 될 수 있다"며 "견고한 서비스를 보유한 유수의 기업들과 초연결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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