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세계은행, 베트남 디지털 혁신을 위한 세 가지 방안 제안
- 베트남이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근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DigitalVietnam:ThePathto Tomorrow)에 따르면, 디지털 혁명은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 발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베트남을 포함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 있어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의 미래는 혁신을 위한 추진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개발된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에 의해 결정 됨.
실제로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같은 국가들은 올해 전세계에서 등록된 신규 IT 특허와 컴퓨 터관련 기술의 약 2/3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후발 주자는 창작보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임.
베트남은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고 적용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현재 베트남은 휴대폰 보급률 및 기업과 개인들의 인터넷 연결성 등은 경쟁 국가들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디지털 인프라 역시 양호하여 애플, 삼성, 인텔과 같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였음
- 베트남 정부의 효율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 : 세계은행이 제안하는 세 가지 방안
①디지털 기술을 갖춘 노동력 확보 : 기업들은 비용 부담(고임금,교육비 등),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직업훈련을 꺼려하고 있음.
정부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력 이동을 방해하는 법적 제한 완화, 근로자들을 위한 노동 시장 동향 및 의사 결정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근로자 및 기업들의 신규 기술 습득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함.
②민간 부문의 디지털 역동성 유지 : 디지털 경제에서는 혁신 주기가 매우 짧으므로 정부는 민간 부문의 역동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정부는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의 페이스북 독점과 같이 일부 시장에서 노하우, 네트워크 외부효과, 규모의 경제 등으로 디지털 선도자에 의한 독점 현상이 발생할 경우 건전한 경쟁이 유지될 수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함.
특히, 싱가폴 등 몇 개 국가에서 성공적이었던 대안 자금지원 옵션(AlternativeFundingOption)을 활용하여 자금 압박에 직면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함.
③ 데이터 및 정보에 대한 접근 용이성 : 정부는 데이터가 공공재적 성격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데이터 베이스 전반에 걸친 상호 운용성을 개발하고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해야 하며 새로운 플랫폼들이 정부의 정보 독점을 낮추고 있으므로 민간의 데이터 수집을 장려해야 함.
또한 데이터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 및 출처>
신한베트남은행 ㅣ 9월 2주차 제 255호 주간 베트남 시장 동향 및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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