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물류난에 SM상선 "17번째 임시선 투입…연내 상장"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9-15 14:39  

美포틀랜드 터미널의 SM상선 컨테이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SM상선이 미주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했다.

SM상선은 17번째 임시 선박 `SM 포틀랜드(PORTLAND)호`가 부산신항(PNC)에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캐나다 밴쿠버로 출항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적된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부품, 배터리, 화학제품, 가구, 가전제품, 화장품 등이다.

해당 선박은 `물류대란`으로 수출난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즉시 선복을 공급하기 위해 최근 매입한 4,300TEU(20ft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SM상선은 전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는 상황이다.

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매주 중소 수출화주를 위한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약 10항차 이상의 임시 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내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회사의 영업자산 확대는 물론, 노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 상해 등 외국 항만의 운임이 부산항보다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국적원양선사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부산항에 최우선으로 기항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