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전미도 종영 소감 “채송화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캐릭터”

입력 2021-09-17 12:09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을 밝혔다.

17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미도의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 영상을 게재했다.

전미도는 영상을 통해 "거의 3년 가까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로 지냈는데,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채송화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상당히 아쉽다. 언제 다시 채송화로 찾아뵐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잊지 않아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도와 파라솔`의 팬클럽인 `모래알`에게 "저희가 언제 또 새 앨범으로 찾아올지 모르지만 기다려주시면 언제가 꼭 만날 수 있을 거다. 그동안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우리의 좋은 추억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음속에 저장해뒀다가 힐링하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끝까지 작품에 대한 사랑과 이후 선보일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미도는 극중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채송화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캐릭터다. 전미도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환자들 앞에선 한없이 따뜻한 채송화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극에서 밴드 베이스 연주를 선보임과 동시에 `음치`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표출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전미도는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선택했다. 전미도를 비롯한 손예진, 김지현, 송민지 등이 출연하는 `서른, 아홉`은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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