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아영이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2002’(이하 시배달 2002)의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1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조아영만의 상큼하면서도 활기찬 느낌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밝은 미소와 함께 ‘시배달 2002’의 대본을 든 조아영은 초록의 자연을 배경으로 2000년대 패션 스타일인 레이어드 티셔츠를 완벽 소화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전한다.
웹드라마 ‘시배달 2002’는 온 거리에 붉은 물결이 넘치고 사람 사이 온정이 가득했던 2002년을 배경으로, 코로나 펜데믹 창궐 이후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금의 청춘들과 그 시절이 그리운 청춘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이다. 조아영은 코로나 시국 탓에 답답하게 살아가던 중, 엄마와 크게 싸우고 2002년에 떨어지는 20살 김우리 역을 맡았다.
지난 주 공개된 ‘시배달 2002’ 1화 ‘어느날 월드컵 베이비에게 생긴 일’ 편에서 조아영은 코로나 시국 속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비대면 졸업식과 수업, 자취 문제로 인한 엄마와의 싸움, 집밥보다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모습 등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들에서 조아영은 리얼한 표정 연기와 말투로 현재 20살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독립영화와 웹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조아영은 청순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웹드라마 ‘다중인격소녀’에서 사투리의 변화와 남자, 여자를 오가는 다중인격을 생생하게 연기하면서 10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배달 2002’에서 조아영은 2021년과 2002년을 오가며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감수성 짙은 연기로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웹드라마 ‘시배달 2002’는 배달의민족 콘텐츠 유튜브 채널 `배티비`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업로드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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