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32%대
산업재·커뮤니케이션주 하락…에너지주 상승
페이스북 상승...휴대용 화상회의 기기 `포털 고` 출시
알파벳, 뉴욕 21억 달러 오피스 빌딩 매입
우버 상승...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디즈니 하락...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세 둔화 우려
드래프트킹스, 英 `엔테인` 인수 추진
퀀텀스케이프 상승...배터리 OEM 계약 체결
로빈후드 상승...디지털 지갑 기능 테스트
존슨앤존슨 상승...코로나 부스터샷 예방효과 94%
국제유가 상승...위험회피 심리 진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중국발 우려와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5% 떨어진 33,919.8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08% 하락한 4,354.1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14,746.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의 파산 우려에 급락했었던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반등 출발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그 전날의 3%대의 급락세에서 0.5% 반등한 가운데, 헝다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충격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살아나며 장중에는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데믹 속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일부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헝다 그룹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공개될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제한하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장 후반에 하락전환한 모습입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2%대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 지수는 24선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산업재(-0.70%)와 커뮤니케이션주(-0.33%)가 약세를 보였고, 반면에 에너지주(0.37%)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페이스북은 휴대용 화상회의 기기인 `포털 고`를 출시했습니다. 한번 충전할 경우 최대 5시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페이스북 화상 채팅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그리고 줌 등을 활용 가능하고, 스포티파이 앱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0.5%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뉴욕에 21억 달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0.23%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전일 아이폰 iOS 15 업데이트를 시작했고 우울증과 인지 저하를 판별해낼 수 있는 아이폰 기능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주가는 0.34% 올랐습니다.
우버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버는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이 기존의 1억 달러 손실에서, 역대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우버의 승차서비스와 배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버의 주가는 11.49%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디즈니의 경우, 이날 디즈니 CEO는 3분기에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수의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디즈니의 주가는 4%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 도박업체인 드래프트킹스는 영국의 스포츠 도박업체인 엔테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래프트 킹스의 주가는 7.4%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퀀텀스케이프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와 배터리 OEM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독일 폭스바겐과 대규모 OEM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 한차례 퀀텀 스케이프의 기술력이 확인됐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주가는 16%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캐시우드는 전일 하락장에서 코인베이스와 줌 그리고 로빈후드의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3.9%대 올랐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자사의 코로나 부스터샷이 94%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0.4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중국 위기 여파와 FOMC 회의결과를 대기하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은 주식 시장 데뷔에서 38%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1.43% 올랐고, 프랑스 꺄끄 지수는 1.5% 상승, 그리고 영국 증시는 1.1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38% 오른 70.5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6% 상승한 74.3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8% 오른 1778.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산업재·커뮤니케이션주 하락…에너지주 상승
페이스북 상승...휴대용 화상회의 기기 `포털 고` 출시
알파벳, 뉴욕 21억 달러 오피스 빌딩 매입
우버 상승...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디즈니 하락...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증가세 둔화 우려
드래프트킹스, 英 `엔테인` 인수 추진
퀀텀스케이프 상승...배터리 OEM 계약 체결
로빈후드 상승...디지털 지갑 기능 테스트
존슨앤존슨 상승...코로나 부스터샷 예방효과 94%
국제유가 상승...위험회피 심리 진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중국발 우려와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15% 떨어진 33,919.8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08% 하락한 4,354.1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14,746.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의 파산 우려에 급락했었던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반등 출발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그 전날의 3%대의 급락세에서 0.5% 반등한 가운데, 헝다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충격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살아나며 장중에는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데믹 속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일부 기술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헝다 그룹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공개될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제한하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장 후반에 하락전환한 모습입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2%대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 지수는 24선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산업재(-0.70%)와 커뮤니케이션주(-0.33%)가 약세를 보였고, 반면에 에너지주(0.37%)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페이스북은 휴대용 화상회의 기기인 `포털 고`를 출시했습니다. 한번 충전할 경우 최대 5시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페이스북 화상 채팅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그리고 줌 등을 활용 가능하고, 스포티파이 앱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0.5%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뉴욕에 21억 달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0.23%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전일 아이폰 iOS 15 업데이트를 시작했고 우울증과 인지 저하를 판별해낼 수 있는 아이폰 기능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주가는 0.34% 올랐습니다.
우버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버는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이 기존의 1억 달러 손실에서, 역대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우버의 승차서비스와 배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버의 주가는 11.49%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디즈니의 경우, 이날 디즈니 CEO는 3분기에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수의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디즈니의 주가는 4%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 도박업체인 드래프트킹스는 영국의 스포츠 도박업체인 엔테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래프트 킹스의 주가는 7.4%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퀀텀스케이프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와 배터리 OEM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독일 폭스바겐과 대규모 OEM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 한차례 퀀텀 스케이프의 기술력이 확인됐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주가는 16%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캐시우드는 전일 하락장에서 코인베이스와 줌 그리고 로빈후드의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3.9%대 올랐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자사의 코로나 부스터샷이 94%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0.4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중국 위기 여파와 FOMC 회의결과를 대기하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은 주식 시장 데뷔에서 38%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1.43% 올랐고, 프랑스 꺄끄 지수는 1.5% 상승, 그리고 영국 증시는 1.1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38% 오른 70.5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6% 상승한 74.3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8% 오른 1778.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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