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 평균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며 인터넷 속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터넷 속도 지수 및 분석 전문 스피드테스트의 글로벌 인덱스(Speedtest Global Index)에 따르면 지난 7월 베트남 내 이동통신망 다운로드 속도는 42.46Mbps로 세계 평균인 55.07Mbps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테스트는 또한 고정 광대역 인터넷의 경우에도 베트남은 78.43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측정되며 세계 지수 107.50Mbps에 크게 못 미쳤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터넷 업로드 속도도 느렸는데, 이동통신망 평균 19.25Mbps에 비해 베트남은 12.35Mbps을, 그리고 고정 광대역 평균 58.27Mbps에 비해 베트남은 68.38Mbps을 기록하는 등 세계 평균치 이하 속도에 머물렀다.
한편, 스피트테스트는 이번 조사에서 아랍에미리트 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 통신망 접속 속도를 보였는데 측정된 기록은 195.52Mbps를 그리고 고정 광대역 262.20Mbps의 속도를 기록하며, 한국의 각각 192.162Mbps, 216.67Mbps를 근소하게 앞섰다고 밝혔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85.93Mbps로 세계 18위, 브루나이 59.34Mbps(36위), 태국 48.89Mbps(51위)의 속도로 베트남(58위)의 인터넷 속도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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