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달러채 디폴트 '촉각'…급등락 원·달러 환율 진정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24 09:12   수정 2021-09-24 09:12

    9월도 벌써 하순에 들어섰는데요. 이달 초,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은 일정 가운데 ‘환율과 관련된 일정’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해드렸는데요. 어제도 하루에 10원 오르내렸습니다. 이틀 후에 치러질 독일 총선, 그리고 29일에 예정된 일본 자민당 선거 결과는 주가보다는 환율 움직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현안인만큼 오늘은 이 내용을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어제 이 시간을 통해, 헝다그룹의 달러채 이자 지급 여부가 최대 변수라고 언급해 주셨는데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일단 해소됐죠?
    -헝다, 위안화 채권 425억원 vs 달러계 채권 993억원
    -시진핑 정부 “달러채 디폴트는 면하라” 호재
    -최악의 경우, 헝다 파산하더라도 ‘국부적 성격’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전염 효과 낮아
    -9월 FOMC, 고용과 물가 엇갈려…테이퍼링 유보
    -11~12월 테이퍼링설,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져
    -내년 금리인상 단행 여부, 결국 경제상황이 결정
    Q.중국 헝다그룹 파산설과 Fed의 테이퍼링 문제가 가닥이 잡힘에 따라 이제는 독일과 일본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시죠?
    -대외적, 독일과 일본 양대 선거결과 주목
    -양대 선거결과, 주식보다는 환율에 더 큰 영향
    -특히 독일 총선 이후 유로화 환율 움직임 주목
    -10월 발표 예정, 美 3분기 성장률과 기업실적 확인
    -3분기 성장률 속보치, 하락폭 확인
    -3분기 기업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폭 확인
    -시진핑, ‘2021 전회’ 앞두고 추가 대책 여부
    Q.9월도 벌써 24일인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를 비롯한 각종 금융변수들이 가장 많이 흔들렸지 않았습니까?
    -여름 휴가철 이후, 각종 위기 9월에 발생
    -1971년 9월, 달러 주도 ‘브레튼우즈 체제’ 균열
    -1981년 9월, 오일쇼크 이후 스테그플레이션
    -1991년 9월, 소로스 유지 유럽통화위기 발생
    -2001년 9월, 9.11테러 사태로 IT 버블 붕괴
    -2011년 9월, 美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재정위기
    -여름 휴가철 이후, 각종 위기 9월에 발생
    -올해 9월, 헝다 파산설에 따른 中 금융위기 우려
    -원·달러 환율, 어제 하루 10원 오르내려 ‘불안’
    Q.하루에 10원 오르내릴 정도로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불안하다는 것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혼재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
    <경기와 통화정책 변곡점, 외환시장에도 영향>
    -美 경기와 실적, 2분기 고비로 peak out론
    -유럽, ECB의 테이퍼링과 메르켈 총리 퇴임
    -일본, 스가 총리 자민당 선거 불출마 선언
    -중국과 러시아, 달러 패권 겨냥 탈달러화 가속
    <이달 들어 달러 가치, two-track 움직임 뚜렷>
    -선진국 통화대비 ‘약세. 신흥국 통화대비 ’강세‘
    Q.이틀 후에는 독일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2016년 동안 유럽과 독일을 이끌어온 메르켈 총리 시대가 마무리되는 것이 최대 관심이지 않습니까?
    <9월 26일 총선, 메르켈 시대 16년 만 종결>
    -메르켈 총리, 유럽 실질적인 맹주 역할 담당
    -뉴 밀레니엄 지도자 중 “가장 훌륭하다” 평가
    -사민당 숄트 주도 연정, 좌파 성향으로 흐를 듯
    <유럽, 브렉시트와 메르켈 후유증 시달릴 듯>
    -EU, 영국에 이어 추가적인 탈퇴 움직임 주목
    -유로랜드, PIGS 등 취약 회원국 결속력 약화
    Q.메르켈 총리 퇴임으로 자칫 유로화 가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을 ECB가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비추면서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라가르도 총재, 테이퍼링 추진할 뜻 시사>
    -시장, 다소 의아하고 총격적으로 받아들여
    -라가로도, IMF 총재 때부터 비둘기 성향
    <유럽 경제, 테이퍼링 추진할 여건은 안돼>
    -인플레 불안, 테이피링 추진 의사의 근거
    -유럽, 인플레 악몽 때문에 물가 안정 중시
    <26일 독일 총선 이후 유로화 급변 가능성>
    Q.독일 총선 이후 29일에는 일본에서 실질적으로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선거가 예정되어 있죠?
    <스가, 29일 자민당 선거 앞두고 불출마 선언>
    -코로나, 올림픽 등 당면 과제 대처 능력 부족
    -국수적 성향, 미국 등 동맹국과 관계개선 미흡
    <29일 선거, 포스트 아베 & 아베노믹스 시대?>
    -고노 다로 행정개혁살, ‘일본 사이다’로 급부상
    -포스트 아베노믹스, 엔고의 저주 여부 관심사
    <엔화 강세 재현, “잃어버린 30년” 우려 재등장>
    Q.결론을 맺어 보지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유럽은 조기 테피이펑이 추진되고 일본은 엔저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음 주 증시, 달러 가치 향방에 주목할 필요>
    -mecury 요인, 올해 성장률 하락 ‘달러 약세’
    -mars 요인, ‘테이퍼링 유보’ vs ‘금리 인상’
    <ECB 조기 테이퍼링 추진 가능성, 유로 강세>
    -달러인덱스, 유로화 비중 58%->하락 가능성
    -스가 출마 포기, ‘엔고의 저주’로 엔화 강세
    <한경TV, 작년 급락 후 올해는 ‘상승’ 전망>
    -작년 3월 1285원->올초 1082원->어제 1175원
    -달러당 1180원 내외 갈림길, 뜷리면 1200원?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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