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를 앞두고 롯데제과가 `초코파이` 신규 광고를 내보내는 등 현지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28일 "초코파이는 인도 파이류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도인에게는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으로 쓰인다"고 소개했다.
롯데제과의 현지 법인 롯데인디아는 인도 첸나이와 하리아나 지역에 2개의 초코파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작년 기준 초코파이 현지 매출은 400억원이다.
롯데제과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아 채식 인구가 전체의 30∼40%에 달하는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마시멜로를 넣은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를 개발했다.
또 12개들이 기준 150루피(약 2천400원)로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에 판매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초코파이의 해외 전체 매출은 2018년 900억원, 2019년 1천20억원, 지난해 1천13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