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의 첫 `프라이빗 스테이지`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들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트레저는 10월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1ST PRIVATE STAGE [TEU-DAY]`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팬들과의 첫 만남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오랜 기간 구슬땀을 흘려왔고, 그 노력의 결실을 이날 약 2시간 동안 가감 없이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셋 리스트, 트레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다양한 구성의 코너가 준비됐다. 또한 트레저 메이커를 향한 멤버들의 애틋한 진심은 현장 관객은 물론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공간 속 `2色 콘셉트`…다채로운 `TEU-DAY`
1ST PRIVATE STAGE [TEU-DAY]는 트레저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두 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YG 측은 "트레저와 팬들의 설렘 가득한 순간들을 `학교` 테마로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입학식 세리머니, 트레저 메이커 입단 서약, 위트 넘치는 토크 타임 등을 통해 트레저 멤버들과 팬들의 유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약속된 만남`을 뜻하는 랑데부(RENDEZ-VOUS) 콘셉트가 더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공연 관계자는 "트레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TEU-DAY`를 위한 `최초 공개 퍼포먼스`
YG의 자랑인 압도적 규모의 공연 무대와 그를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이 이뤄졌다.
모든 곡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낼 가변형 무대, 강렬한 레이저 조명과 특수 장치, 이를 반사해 공연장 전체를 아름답게 수놓을 미러볼 등이 트레저와 함께한 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찬란하게 물들인다.
트레저 멤버들은 "그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했던 퍼포먼스 무대를 우리 팬분들 앞에서 직접 꾸민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찬다"며 "많은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바랐다.
# 트레저만의 응원법, 눈부시게 빛날 `트라이트`
트레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함성, 합창, 구호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노래에 맞춰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는, 트레저와 트레저 메이커만의 응원법을 만드는 것.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느끼며 전에 없던 교감을 나누길 고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돼 `트라이트`라는 애칭을 얻은 트레저의 공식 응원봉이 드디어 제 몫을 해낸다. 팬들의 함성을 대신해 형형색색 빛을 뿜어낼 응원봉에 온라인 관람객들을 위한 인터렉티브 기능이 준비됐다. 곡 분위기에 따른 컬러, 점멸의 변화로 현장감을 한층 더 살려낼 전망이다.
한편 트레저의 `프라이빗 스테이지` 온라인 관람권은 위버스샵에서, 오프라인 관람권은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관람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YG 측은 공지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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