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예약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예약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미접종자 571만3천183명 가운데 30만4천488명이 접종을 신청해 예약률은 5.3%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3학년 접종 등에 포함된 17세 이하 연령층을 제외하면 80세 이상의 예약률이 1.3%(26만1천965명 중 3천292명)로 가장 낮았다. 70대의 경우 3.0%(26만222명 중 7천704명), 30대 4.5%(140만8천319명 중 6만3천771명), 40대 4.9%(109만3천510명 중 5만3천816명) 등의 예약률을 보였다.
미접종자 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추진단은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과 접종을 받지 않은 분은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예약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가예약자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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