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싸이퍼(Ciipher)가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는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싸이퍼는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다양한 토크를 진행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싸이퍼는 저마다의 개성이 드러나는 멘트와 함께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글로벌 클루(팬덤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 (블라인드)’의 전 트랙을 직접 작사·작곡했다고 밝히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동시에 서로에게 좋은 노래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콩깍지’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각자 생각하는 최애 장면을 언급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보내준 Q&A 시간도 가졌다.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센스 있는 대답으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다섯 글자로 앨범을 소개한다면?’이란 질문에 현빈은 “이미 끝났다”라 답하며 “더는 설명할 필요도 없는 싸이퍼의 선전포고”라 덧붙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탄은 “클루 사랑해”라 답했고 뒤를 이어 멤버들의 “나도 사랑해”가 무한 메아리로 울려 퍼져 남다른 팬사랑을 증명했다.
멤버들은 “느긋한 드라이브를 하고 싶을 땐 ‘괜찮아’와 ‘Go Ahead (고 어헤드)를, 고속도로를 질주할 땐 ‘Joker (조커)’를, 야간 드라이브에는 ‘Moon Night (문나잇)’을 들으면 좋다”고 말하며 앨범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타이틀곡 ‘콩깍지’는 시도 때도 없이 들으세요”라고 재차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이외에도 가장 좋아하는 트랙, 이번 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콩깍지’의 안무 포인트,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콩깍지’ 뮤직비디오 조회수 공약도 걸었다. 싸이퍼는 조회수 500만 뷰 돌파 시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고맙다. 클루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싸이퍼는 지난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콩깍지’로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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