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상반기 수주 6천억 육박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1-10-01 10:13  

자동차부품업체인 우리산업이 상반기에 5,841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462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3분기부터는 반도체 수급의 긍정적인 전망과 리비안과 덴소 등에 대한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산업은 현재 다수의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친환경차 출시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의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한 수준으로, 신규로 수주한 제품군의 86% 이상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공급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슬라에 필적할 만한 차세대 전기차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2019년에 아마존으로부터 7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오는 11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 예정인 리비안이 주요거래처이다.
우리산업은 PTC히터뿐 아니라 친환경차에 쓰이는 쿨란트 히터(COOLANT HEATER), COD히터(COD HEATER)와 함께 열관리시스템 핵심부품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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