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우즈(WOODZ, 조승연)가 신보 리릭 포스터를 통해 감성을 자극했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 (온리 러버스 레프트)`의 리릭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큰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아래에 서 있는 우즈의 모습이 담겼다. 블랙 슈트 의상으로 짙은 카리스마를 발산한 우즈는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우즈의 사진 옆에는 `ONLY LOVERS LEFT`에 수록된 총 6개의 곡 가사가 쓰여있다. 마치 전반적인 메시지가 담긴 책의 목차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1번 트랙 `Multiply (멀티플라이)`에는 `Wanna be by your side / Let the world know you`re mine (네 곁에 있고 싶어 / 네가 내 것이라는 걸 세상에 알려)`이라는 가사가, 2번 트랙 `Thinkin` bout you (팅킹 바웃 유)`에는 `When you call I just drift away / Any doubt or fear in my mind (네가 전화할 때 난 그 순간에 사라져 / 내 마음 속의 어떤 의심이나 두려움도)`라는 가사로 사랑의 시작점을 알렸다.
이 외에 `Sour Candy (사워 캔디)`와 타이틀곡 `Kiss of fire (키스 오브 파이어)`, `Chaser (체이서)`의 가사가 사랑의 정점부터 이별로 가는 단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줬으며, 또 다른 타이틀곡 `WAITING (웨이팅)`에서는 `우리 사랑엔 독이 가득 배어있어 / 너를 바라보는 내 모습에선 질투만 가득해`라는 가사가 사랑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하게 했다.
`ONLY LOVERS LEFT`는 사랑을 키워가고 확인하고, 행복과 함께 점점 관계는 뜨거워지지만 어느 순간 변심과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 이별로 향해가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우즈는 전곡 작사, 작곡을 소화해 사랑이란 감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한다.
한편 우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는 10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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