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통상 연말에 실시하던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겨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내년 전략 준비도 조기에 착수하기 위함이다.
신세계그룹은 10월 1일 자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이번 인사가 미래 준비와 핵심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전 사업군에 걸쳐 온라인시대 준비와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재를 적재적소에 중용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신임 신세계 대표이사로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가 내정됐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코스메틱부문 이길한 대표가, 신세계까사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영입, 내정됐다.
이로써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지난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된다.
앞선 2021년 인사에서 전체 임원의 20%를 퇴임시키고, 본부장급을 70% 넘게 교체한데 연이은 대규모 물갈이다.
최근 수 년에 걸쳐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한 이마트부문은 현재의 강희석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의 외부 영재 영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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