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의 매력에 또 한 번 취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에서 3회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기의 예능 나들이에 눈길을 쏠리고 있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이준기가 게스트로 출연한 3회는 우리나라 전통주들을 주제로 전통주에 담긴 역사와 제조법부터 술과 함께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백종원과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오랜만에 만난 이준기는 과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술자리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간 못다 한 회포를 풀어갔다.
복분자주를 시작으로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전통주를 마시던 이준기는 새로이 알게 된 정보에 연신 감탄하고 즐거워하며 색다른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렇게 조금씩 술이 들어감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는 그의 모습은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인간 이준기의 매력을 느끼게 해 시선을 모았다.
백종원조차 ‘자나 깨나 팬 생각’이라고 할 정도로 술자리에서도 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최근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가 각광받고 있는 것에 대해 본인도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하는 그에게서는 일상에서도 배우로서의 고민을 멈추지 않는 깊은 내면을 실감케했다. 그 밖의 선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하는 등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그의 솔직 담백한 모습은 배우가 아닌 이준기라는 사람에게 또 한 번 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며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반가움을 전한 배우 이준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그에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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