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꼽은 4분기 유망 전기차업체 3곳

입력 2021-10-05 10:45   수정 2021-10-05 15:50


<사진=Inside EVs>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회사로 스텔란티스, 다임러, 루시드를 꼽았다.
CNBC는 JP모건의 호세 아수멘디 애널리스트가 유럽 전기차 중 다임러와 스텔란티스를 선호한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그룹이다.
■ 다임러·스텔란티스, 유럽 전기차 선도
아수멘디는 "저는 폭스바겐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스텔란티스와 다임러를 우선순위에 두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사인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소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는 피아트, 지프, 마세라티, 보크홀, 시트로엥, 닷지, 푸조 등의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Daimler>
아수멘디는 "스텔란티스는 유럽 내 차량의 전기화를 선도하는 업체 중 하나"라며 "제품 출시 뿐 아니라 배터리 전략까지도 마음에 든다"이라고 설명했다.
아수멘디의 말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배터리를 제조하기 위해 ACC라고 불리는 회사를 설립했고, 다임러에게서도 지원을 받아온 이 사업을 앞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그가 목표로 하는 스텔란티스와 다임러의 주가는 각각 27유로, 98유로이다. 4일(현지시간) 이들 회사의 주가는 각각 18.7유로와 77유로로 거래를 마감했다.
■ 루시드, 경영진·기술력 모두 우위에

<사진=Lucid>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를 높게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 투자 펀드를 통해 2018년에 1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 에일린 스미스, TT플레처는 "(루시드가) 전세계 전기차 회사 중 가장 합법적인 스타트업이라는 판단아래, 지난달 15일 루시드 종목을 투자자들에게 매입하라고 추천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루시드 경영진의 전기차 산업 경험과 루시드 에어 세단을 비롯한 기술력이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루시드가 전기차 스타트업이 전기차의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견뎌온 장애물을 완전히 타파하진 못했지만, 이들이 기존에 들인 노력이 신뢰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도 투자자들에게 “루시드는 드라이브트레인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 박수 받을 만 하다”고 지난 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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