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67명보다 307명 많다. 지난 주말 및 개천절 연휴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었던 확진자수가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흐름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46명(71.0%), 비수도권이 428명(29.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0명, 경기 395명, 인천 121명, 경남 116명, 경북·대구 각 55명, 충남 47명, 부산 38명, 충북 28명, 강원 27명, 전북·대전 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제주 4명, 울산 3명이다.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8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집계 마감은 자정까지다.
4차 대유행은 석 달이 돼 가도록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9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2일째가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884명→2천562명→2천486명→2천248명→2천85명→1천673명→1천575명을 기록해 최근 이틀을 제외하면 매일 2천명 이상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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