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금순이 `긴장감 유발러`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김금순은 지난 5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국무당 월선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월선은 양명대군(공명 분)의 앞에 갑자기 등장하며 극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월선은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양명대군을 보며 "연을 깊숙이 맺으시면 반드시 화를 당하실 것입니다"라고 경고하는 등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월선의 주술 장면은 `홍천기` 10화의 킬링 포인트. 월선은 양명대군 앞에서 주술을 통해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 마왕이 깃들었다는 증거를 보여줬던 것.
이 같은 월선의 주술신은 완벽한 CG효과와 김금순의 관록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켰다.
월선은 `홍천기`에서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필요한 영종어용과 관련돼 있는 인물로, 향후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금순은 tvN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밀의 숲` 등 흥행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배우로서 `홍천기`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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