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달이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남다를 활약을 뽐내며 스펙트럼 없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달은 지난 5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짝사랑하던 이언주(변서윤 분)에게 고백,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달은 ‘경찰수업’에서 경찰대 41기 신입생 노범태 역을 맡아 조준욱(유영재 분)과 사랑의 라이벌이자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절친 케미를 뽐내며 신스틸러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범태(이달 분)는 사랑의 라이벌이자 둘도 없는 친구 조준욱(유영재 분)이 이언주를 위한 고백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자신도 이언주를 좋아하지만, 친구를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내는 의리남을 자처한 것.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실은 조준욱이 자신을 위해 꾸민 이벤트라는 것을 알고 노범태는 용기를 내 이언주에게 한발 다가섰다. 그는 “좋아해요” “좋아한다구요” “내가 너 좋아한다고, 이언주”라고 3단 고백을 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이언주 역시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청춘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렇게 이달은 ‘경찰수업’ 마지막 로맨스에 꽃을 피우며 정점을 찍었다. 경찰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면서도 동기,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유쾌한 면모를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쳤고, 최종회에서는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달달하고 로맨틱한 로맨스까지 완성하며 장르의 제한이 없는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어떤 장면, 캐릭터와 만나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그간 이달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그널’, ‘김과장’, ‘쌈 마이웨이’, ‘투깝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빈센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전수남 캐릭터로 변신,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자신만의 톤으로 ‘경찰수업’ 감동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눈길을 끌었고, ‘배우 이달’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물오른 듯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달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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