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60조' 한전이 보유한 부동산, 여의도면적 8배

입력 2021-10-07 14:42  


누적 부채 60조원을 떠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전이 소유한 건물·토지 등 부동산의 면적은 총 2천442만9천㎡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8.4배에 달한다. 부동산 총 장부가액은 8조6천267억원으로 추산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부동산 총 보유 면적은 약 37만평 증가했고, 부동산 장부가액은 7천453억원 늘었다.
한전이 보유한 부동산 가운데 아직 매각하지 않고 있는 비업무용 유휴 부동산의 규모는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116곳에 약 3만8천720평으로 조사됐다. 해당 부동산의 장부가액은 498억원이다.
한전의 지난해 부동산 임대 사업은 1천130건이며 이를 통해 얻은 임대 수입은 114억원이었다.
엄 의원은 "적자경영에 허덕이는 한전은 불필요하게 보유한 비업무용 유휴 부동산을 조속히 매각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