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중기 배당정책 수립·공표 등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및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 노력과 함께 주주가치 및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자기주식 제외)는 보통주 586만9,384주, 우선주 65만6,759주로 총 652만6,143주다.
SK케미칼은 무상증자 재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9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시장에서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K케미칼은 중기 배당정책을 수립, 공표했다.
SK케미칼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비경상적인이익·손실 제외)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는 "당사는 ESG 기반의 그린 케미칼과 제약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효과적인 주주권익 보호와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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