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2차 컷오프에서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4명이 탈락한다. 다만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지를 비롯해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 중인 홍준표 의원의 기세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강을 형성한 이들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안정적으로 4강 안에 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가 4위를 차지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강성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하태경 의원은 중도 내지 개혁적인 보수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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