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각급 부대의 지휘차량으로 실전 배치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과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에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 뿐만 아니라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로 대한민국 정통픽업 스타일로 완성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스타일은 군 지휘차량으로 위풍 당당한 존재감과 함께 탑승인원을 6명으로 확대하면서 실내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 적용으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다.
쌍용차는 200여 대 공급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700여 대를 인도하고,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국군의 발로서 작전능력 향상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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