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김요한이 출연해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요한은 "살면서 결혼을 결심한 여자분이 없었다. 운명적인 짝이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애사도 고백했다.
김요한은 "어릴 때 돈을 많이 벌다보니 금전적으로 이용을 당했다. 해준 것도 많고 빌려준 것도 많지만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이게 연달아 두 번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들이 빌려간 돈의 액수에 대한 질문에 "천단위는 무조건 넘어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다들 생기더라. 사건이 자꾸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발려줄게` 이렇게 돼서 적게는 100만 원, 많게는 500~700만 원이 되고, 그게 쌓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카드를 준다. `친구들 만나면 네가 계산해`라고 하면서 제 카드를 줬다. 한도가 1천만 원이 넘었다"면서 "타고 다니던 차도 줬다. 저는 숙소가 수원이었는데 여자친구 만나러 버스 타러 나가는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로 남은 멘트가 있다"고 말한 그는 "헤어지고 빌려준 돈만 달라고 했더니 `걱정하지 마. 오빠가 준 명품만 팔아도 금방 마련해` 이러더라. 너무 충격이었다"며 바람을 피운 여자친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플러스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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