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현지시간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위험요인 점검과 정책 공조 ▲팬데믹·기후변화 대응 등과 취약국 지원 방안 ▲국경간 결제 등 금융이슈 ▲디지털세 합의안의 원활한 이행방안 등 세계경제의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3개 분야(세계경제, 글로벌 공공재와 취약국 지원, 국제조세)에 대한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입장을 적극 전달했다.
특히 국제조세 분야에서 디지털세 합의안을 환영하고, 신속한 시행과 정책효과 달성을 위해 정교한 합의 의행 틀 마련 등 후속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과정에서 산업특성과 개별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차기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스리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과 만나 내년 G20 주요의제를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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