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먹방의 부활을 알리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티캐스트 E채널에 따르면 하반기 기대작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는 오는 11월 13일 밤 8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경쟁이 치열한 주말 예능 시장에 토요일 밤을 공략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4일 공개된 첫 번째 티저부터 강렬하다. 노사연, 박명수, 이진혁, 신기루, 히밥 등 `토밥좋아` 멤버들의 뚜렷한 캐릭터, 맛깔 나는 호흡이 짧은 영상 안에서도 와닿았다.
신기루는 넓은 테이블에 가득찬 음식들을 보면서도 "천천히 음식이 나오니까 미리 시켜야겠다"고 운을 떼면서, 100만 먹방 유튜버 히밥도 진지한 표정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박명수는 "이 정도면 됐지. 뭐를 더 시키나, 이미 지금 환갑잔치야. 너희들 모두 생활 어렵니?"라고 툴툴대지만, 노사연은 "아니야. 내버려 둬, 먹으라고 해"라며 후배를 챙기는듯 하지만 "나도 배고파"라고 털어놓는다. 이진혁 역시 "저도 아직 배가 안 찼다"며 아이돌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음식 앞에서 `토밥좋아` 멤버들은 온전한 대화도 불가능했다. 박명수는 히밥에게 "소개팅할 때 서로 조심하잖아…"라며 토크로 친밀감을 높여보려고 한다. 하지만 때마침 식당 종업원이 들어오자, 히밥은 반사적으로 추가 주문에만 정신이 팔려 박명수를 당황케한다.
박명수는 결국 자포자기하며 "음식을 너무 시키는데 괜찮은 것이냐"라고 제작진이 이 대식가들을 과연 감당할 수 있는지 우려를 표해 웃음을 유발한다.
`토밥좋아`는 전국 곳곳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먹방 예능의 시초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제작한 이영식 PD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E채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새 소식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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