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역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기준 4단계)를 31일까지 2주 연장하고, 일부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10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상회복 전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조정 기간이)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징검다리격인 기간"이라고 말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위드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11월 초부터 시행하게 된다.
현재 국민의 62.5%는 접종 완료자이며, 정부는 10월 말 전 국민 70% 예방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론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이 가능한 수치인)예방접종률 85%에 이른다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 코로나19가 현재 계졀독감과 같이 완전히 국내에서 토착화되는 경우 정도에 아마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6명을 포함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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