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 명예대표는 이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대선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허경영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받느냐 아니냐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취임 2달 이내에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허 명예대표는 당선 즉시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원 지급을 위한 1호 서명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헌법 제76조에 의한 `대통령 긴급 명령권`으로 국회의 의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매월 150만 원씩,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평생 지급하는 국민배당금제를 실시하겠다고도 했다. 허 명예대표 측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아 예산을 70% 절약하면 국민배당금으로 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공해 유기농 식당 이용 안심 식사 카드, 반려동물 소유주에 무료 동물 진료카드, 안경 무료 맞춤 카드 지급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허 명예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기존 정당 후보 간의 승패가 아닌, 허경영이 생활고 등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는 영웅이 탄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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